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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이날 오후 서울 시내 은행 외벽에 걸린 주택청약저축 안내문. 2023.8.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src="https://cdn.dbcnews.co.kr/news/photo/202308/mn_54361_20231125154054_1.jpg" ></div>
<figcaption>이날 오후 서울 시내 은행 외벽에 걸린 주택청약저축 안내문. 2023.8.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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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년 2월에 신설되는 청년 전용 청약통장에 1년간 가입하면 청약 당첨 시 분양가의 80%까지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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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nbsp;최초로 청약통장이 주택담보대출과 연계돼 파격적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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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분양가 80%까지 주담대&hellip;혼인&middot;결혼 등 생애주기에 따른 우대금리 적용</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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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39;청년 내집 마련 1&middot;2&middot;3&#39; 주거지원의 일환으로 &#39;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39;을 내년 2월 신설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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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택드림 청년통장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의 만 19~34세 무주택자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이자율은 4.5%로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4.3%)보다 높다. 납입한도도 회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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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 후에도 해당 통장으로 계약금을 납부하거나 잔금 자금 등을 모으는 예금 기능 용도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출이 허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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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일에 별도의 신청없이 자동으로 전환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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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청약통장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해당 통장에 1년 이상 가입하면 분양가 6억원&middot;전용 85㎡ 이하 주택에 당첨됐을 때 최대 40년 만기로 저리에 제공되는 &#39;청년 주택드림 대출&#39;과 연동된다는 것이다.</p>
<p>
대출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며, 연 소득은 미혼 7000만원, 기혼 1억원 이하다. 금리는 연 2.2%~3.6% 범위 내에서 소득&middot;만기별로 차등을 둔다. 분양가 6억원 이하&middot;전용면적 85㎡ 이내 주택에만 적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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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약 당첨 이후 결혼&middot;출산 등 생애주기별로 우대금리가 추가로 지원된다. 결혼 시에는 0.1%포인트(p), 최초 출산 시 0.5%p, 추가 출산 시마다 0.2%p의 우대금리가 금리 하한선인 1.5% 전까지 적용된다.</p>
<p>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받으면 시중 대출에 비해 저렴하게 집을 마련할 수 있다. 가령 분양가 6억원 주택을 20년 만기로 주택담보비율(LTV) 80% 시중대출(4.3% 가정)을 받았을 때에 비해 연 420만원, 총 8400만원의 상한 부담이 감소한다. 최저 우대금리인 1.5%를 적용하면 연 830만원, 총 1억6600만원의 부담을 덜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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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float-center"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30px"><div class="IMGFLOATING" style="position:relative;">
<img alt="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src="https://cdn.dbcnews.co.kr/news/photo/202311/mn_54361_20231125154054_2.jpg" ></div>
<figcaption>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9;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39;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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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quot;새로운 기회될 것&hellip;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해지러쉬 중단될 듯&quot;</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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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번 청약통장 신설이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quot;청년들이 영끌 등 무리한 투자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정부가 생애주기에 맞춘 새로운 틀을 만들어낸 것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quot;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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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quot;대출이 시작되는 2025년 초 금리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금리가 속도감 있게 내려가지 않는다는 전망이 대세인 만큼 1~2%대 저금리 대출은 정책적으로 유효할 것&quot;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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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해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에 대한 해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20&middot;30대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해지 계좌 수는 3만1000개로, 해지 금액으로는 1404억원에 이른다. 이는 5년 내 최고치인 지난해 3만3000개(1421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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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교수는 &quot;시장 상황 때문에 청년뿐 아니라 주택청약이 실질적인 실효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청약통장 이탈자가 많이 늘어났었는데 이번 정책은 이탈자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quot;이라고 전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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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6억원으로 설정된 분양가 기준을 지역별로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quot;상향 조정까지 포함해 추후에 지역별로 기준금액선을 차등해서 적용하는 것은 고려해볼 만한 옵션&quot;이라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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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quot;지역에 따라 차등화하면 지역간 자산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quot;며 &quot;서울에서도 6억원 이하는 아파트가 부족할 뿐 빌라 등은 다수 있다&quot;고 했다.</p>		

내년 2월에 신설되는 청년 전용 청약통장에 1년간 가입하면 청약 당첨 시 분양가의 80%까지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뉴스1에 따르면 최초로 청약통장이 주택담보대출과 연계

청년 청약통장 가입하면 2%대 금리로 대출…"청년 주거문제 팔 걷어 붙인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