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손흥민 유니폼 찍는 영상 확산, 손흥민이 중국 관중석에 '쉿' 세레머니 한 진짜 이유 재조명

원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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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도중 야유?".. 중국팬들도 도넘는 행동이라 비판

2023년 11월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 대한 중국 축구팬들의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을 3-0으로 꺾으며 본선 진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손흥민 유니폼
손흥민 유니폼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왕이망"에는 한 누리꾼이 손흥민의 유니폼을 찢는 "퍼포먼스" 영상을 업로드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이 적힌 유니폼을 가위로 오린 뒤 쓰레기통에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잘려진 유니폼은 손흥민이 소속된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으로 한자로 적힌 이름은 중국어로 손흥민이라는 뜻이며 등번호는 7번이었습니다.

또한 해당 누리꾼은 영상 말미에 손흥민이 골을 넣고 자신의 입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특유의 골 세리머니 사진을 함께 편집해 올리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유니폼 폐기 영상
손흥민 유니폼 폐기 영상

 

11월 21일 월드컵 예선 경기가 끝난 뒤 한참이 지났지만, 일부 중국인의 화풀이는 계속되고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경기 당일에도 일부 중국인 관객의 '레이저 비매너'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국민의례로 애국가가 나올 때 중국 측 객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오는가 하면, 경기 중인 선수를 직접적으로 방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전반 11분 페널티킥이 주어진 손흥민이 공을 차기 위해 섰을 때 일부 관중이 초록색 레이저를 쏜 게 대표적인 상황이며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할 때도 얼굴, 눈, 목, 어깨 주변에 레이저가 지나갔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일부 중국 관객은 곳곳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중국 내에는 손흥민 팬이 많은데, 이날 토트넘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온 중국 팬이 다른 관객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방해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애국가 도중 야유?".. 중국팬들도 도넘는 행동이라 비판

중국 응원단
중국 응원단

 

중국 언론 매체 "즈보 닷컴"은 2023년 11월 26일 "중국 내부에서도 한국전서 보여진 중국 팬들의 문화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경기 시작전부터 중국은 일방적인 응원전에 나섰다. 특히 한국 선수들을 향한 야유를 넘어 애국가가 연주되는 와중에도 야유를 퍼붓는 몰상식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은 실력으로 중국에 승리했습니다. 

평소 자극적인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이 중국 관중을 향해 도발하듯 "쉿" 세리머니를 했는데 이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중국 홈 팬들이 경기 시작 전 국가 연주 때 야유를 했을 뿐만 아니라 레이저 포인트로 선수들을 저격하기도 했던 것이었습니다.

중국 "즈보 닷컴"의 기자 리 쉬안은 자신의 SNS에 해당 사실을 지적하면서 성숙한 관람 태도가 필요하다면서 중국 관중들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제발 남의 나라 국가가 연주될 때 야유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자제해라"고 부탁했습니다.

리 쉬안은 "한국 국가가 연주할 때 야유를 보낸 것은 참으로 무례한다. 만약 중국 국가가 한국 원정서 야유를 들으면 받아들일 것인가"라면서 "그리고 제발 경기장에 레이저 포인터 같은 것을 가져오지 말라"고 자국 팬들의 매너를 지적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이 인플루언서는 '한국전서 중국 팬들이 보여준 팬들은 평소 할 수 없는 말을 집단으로 모여 퍼붓는 겁쟁이의 집단으로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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